[2월 간세레터] 눈 덮인 한라산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이곳🌸

#서귀포의봄 #매화꽃필무렵 #걷기좋은길 #제주올레여행자센터

2023. 2. 22.

[2월 간세레터] 눈 덮인 한라산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이곳

안녕하세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입니다.

‘아올아올’이라는 단어가 너무 예뻐 뉴스레터 표제로 올리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아무리 제주도라도 아직 봄꽃이 아올아올(모락모락) 피어나는 계절은 아닙니다. 다만 봄을 부르는 꽃, 그러니까 매화 수선화 등은 제주도 최남단 서귀포에서 여기저기 경쟁하듯 망울을 터뜨리고 있지요. 아래 올려드린 사진은 제주올레 7코스와 하영올레(서귀포 원도심 올레길) 1코스가 교차해 지나는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서 찍은 건데요. 아직 눈 지붕을 이고 있는 한라산 자태 아래 매화꽃 군락이 일제히 펼쳐지는 이 장소에 서게 되면 누구나 ‘아’ 하는 탄성을 절로 내뱉게 되는 듯합니다. 님도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꼭 서귀포에 오셔서 봄꽃 인증샷과 멋진 추억을 아올아올 남기실 수 있길 바랄게요.

혹시나 제주어, 제주살이, 제주문화 등 제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이라면 제주올레여행자센터가 올 봄 준비한 두 개의 특별 이벤트에도 주목해주세요. 유네스코에 따르면 제주어는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 그중에서도 아주 심각하게 절멸 위기에 처한 언어(소멸위기 4단계)라 하던데요. 그렇게 사라지기에는 제주어나 제주문화 모두 너무 아름답고 독특하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제주살이 능력고사> 북토크와 ‘서명숙의 제주어교실’은 이제껏 우리가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에게 받은 것들을 되갚아보려는 작은 시도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그 길을 꼬닥꼬닥 함께 걸어주세요.

걷기 Story

꼬닥꼬닥 걷는 이 길처럼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스탭들이 추천하는 서귀포 핫플🖐

"스탭들이 전부 다 너무 친절해요!"

"진심으로 환대해주는 게 느껴져서 절로 기분이 좋았어요!!"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다녀간 올레꾼들이 남겨주신 후기에 자주 등장하는 대목인데요. 센터 스탭들이 다정하고 친절한 것은 서비스 교육을 잘 받아서, 라기보다 스탭 한 사람 한 사람이 여행을 좋아해 여행자들의 마음을 내맘처럼 헤아리기 때문이랍니다🙋‍♀️

실제로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스탭중에는 여행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다 제주 하고도 서귀포에 눌러앉은 이들이 많은데요. 그런 스탭들이 여행자들을 생각하며 봄이 찾아오는 길목 에 가볼 만한 서귀포의 숨은 명소들을 꼽아보았어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들로 추려보았으니 서귀포 머무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1. 방랑벽이 도져 제주로 건너온 youngsoo님✈️ 추천

[산책] 자구리 해안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사시사철 시원한 용천수가 나와요! 여름엔 얼음장 같은 용천수에 발을 담글 수 있고 겨울엔 가만히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2. 길 걷고 쉬어가는 이들을 위한 작은등불 NAMKYU님🪔 추천

[맛집] 삼매봉도서관 구내식당 가성비 좋은 로컬 맛집입니다.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삼매봉도서관도 놓치지 마세요!

3. 떠나려다 토박이 어쩌다 토박이 KYUGA님🏃‍♂️ 추천

[카페] 솔빛바다 외돌개 들어가는 길에 차 한잔의 여유와 작은 숲길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4. 올레 아웃사이더 제도라떼 님☕ 추천

[BAR] 곁애 다양한 메뉴를 고를수 있습니다. 사시미, 꼬치, 볶음, 튀김, 국물요리까지. 맛도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술집으로서 분위기도 괜찮구요.

5. 제주가 좋아 살다보니 십여년 KUKJIN님🥐 추천

[산책] 게우지코지 제주올레 6코스 쇠소깍과 보목포구 사이 길목에 있는 해안절벽길. 서귀포 남쪽바다와 하효항을 바라보는 전경이 일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