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때 여행하기 좋은 세 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장 김은남입니다🙋♀️
6월 초에 이어 두 번째 편지로 인사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 번은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 뵙고 싶은데 요즘들어 제주올레 완주자 숫자가 크게 늘면서 여행자센터가 방문자들로 늘 북적이다보니 마음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가 않았네요.
다만 이번주 들어서는 방문자가 뚝 끊긴 상태입니다. 여름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사실 장마라기엔 간질간질한 정도의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걷기를 즐기는 올레꾼들에게 장마가 반가운 손님은 아닐테죠😅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님께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제주여행을 하기에는 이럴 때가 오히려 찬스일 수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비행기값✈️이 간만에 내려앉았어요(장마 시기라 여행 수요가 줄어서인 모양입니다). 또 한 가지, 비 오는 제주숲길🌲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답니다. 얼마 전 비 오던 날, 서울에서 온 지인을 데리고 서귀포 시내 치유의 숲에 갈 일이 있었어요. 번아웃에 지쳐 제주를 찾은 친구였는데, 그이가 “입구에서부터 너무 좋다”며 순식간에 생기를 되찾더군요. 비에 젖은 숲이 내뿜는 청신하면서도 신비한 기운이 그 친구에게 충만한 행복감을 선사해주었달까요.
이동🚗하는 대신 머무는 여행🏕️도 장마철에 꼭 권해보고 싶습니다. 올 초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합류하면서 서귀포에 살게 된 저는 요즘 ‘서귀포 예찬’을 입에 달고 삽니다. 서귀포 원도심에 머물며 주변의 공원 내지 하영올레를 어슬렁어슬렁 걷고 카페, 동네책방, 미술관, 도서관 등을 기웃거리는 여행이 얼마나 멋진지 설명하고 싶어 애가 타죠. 실제로 저의 안내를 받고 원도심 구석구석을 돌아본 친구들이 여지없이 서귀포와 사랑에 빠지는 걸 볼 때면 묘한 쾌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뭐가 그리 좋은지 궁금한 분들은 언제든 제주올레여행자센터로 저를 찾아오세요. 님을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릴 이벤트의 주인공들도 어쩌면 제주 그리고 제주올레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이벤트에 오시면 새로운 사랑이 이들을 어떻게 새로운 삶으로 이끌었는지, 소소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시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응원 보내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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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힙한 서귀포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제주도 스시 원탑’ 코미세가 준비한 새우동과 후토마끼‘감성 넘치는 가츠 전문점’ 187센티먼트가 준비한 안심가츠+치즈가츠‘제주를 담은 정통 수제버거’ 버거스테이가 준비한 풀드버거와 감자튀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이가도담해장국이 준비한 도담도담 몸국제주올레 & 오요리 OYORI ASIA와 함께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청년 쉐프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올해 9월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마침내 ‘내 식당’ 창업의 꿈을 이룬 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홈커밍데이 프로젝트.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쉐프도 함께할 특별한 원데이 팝업 레스토랑에 오셔서 청년 쉐프들이 자신있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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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동+후토마키 2p
👨🍳전용한_내식당창업프로젝트 2기
롯데호텔 셰프 출신으로, 창업을 위해 퇴사 후 프로젝트에 지원. 기수를 막론하고 참가자들의 맏형이자 대들보 역할을 했다. 코미세는 ‘작은 가게’라는 뜻의 일식 스시전문점으로 초기에 오마카세를 운영하였고 현재는 독창적인 식사메뉴로 ‘행복한 치라시 스시’, 후토마끼, 중식과 결합된 ‘새우동’ 등 특별한 메뉴들로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맛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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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가츠+치즈가츠
👨🍳박경민_내식당창업프로젝트 1기
광고회사에 재직하다 자신의 삶을 찾고자 제주로 이주. 자기만의 감성을 채운 식당을 창업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프로젝트 우수졸업자로 선정되어 제주올레PUB을 운영하면서 창업에 대한 준비를 했으며 2019년 2월, 187cm의 감성이란 뜻의 수제가츠전문점 187센티먼트를 오픈했다.
현재 서귀포 대표 맛집으로 성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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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스테이
🍴풀드버거+감자튀김
👨🍳진태민_내식당창업프로젝트 3기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 이상적인 삶을 위해 제주로 이주, 갖가지 일을 하며 그저 꿈으로, 막연했던 내식당 창업을 꿈을 이루기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식당 창업이 쉬운길이 아니라고 느꼈지만 차근차근 나아갔고, 때로는 냉정한 평가에 좌절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세화리에서 '필수 방문 맛집'으로 꼽히는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스테이를 운영중이다. <제주에서 내식당 창업하기>의 저자이기도 하다. |
이가도담해장국
🍴도담도담몸국
👨🍳이승후_내식당창업프로젝트 4기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게를 직접 이어받아 운영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 젊은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해장국과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깊은 내공의 맛있는 반찬들로, 도민들과 관광객들 모두 만족시켜주는 공항 인근 맛집이다.
최근들어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추천한 식당으로 더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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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이면 잠이 안 와요.
일하기 싫은 부서로 다시 출근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습니다😭"
"딱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이 너무 맘에 안 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초년생이든 정년을 코앞에 둔 상사든 누구나 자신만의 고충이 있습니다. 가끔은 일보다 사람에 더욱 지치기도 하죠. 정답이 없는 어려운 회사 생활을 우리는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요? 지금 내가 겪는 이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인사 관리를 이끌었고, 현재는 제주올레 이사로 비영리단체의 성장을 돕고 있는 저자 이병남(전 LG인화원 사장)은 말합니다.
"나도 그랬습니다"라고요.
꼰대의 '라떼 타령' 아니냐고요? 오랜 세월 그를 지켜본 정신과 의사 정혜신은 책 추천사에 이렇게 썼습니다. "인사 관련 영역에서 (그는) 수십 년간 이 나라 최고의 전문가였다...현재 시점에서 이 책을 쓴 것은 저자와 독자 모두에게 행운이다."
순조롭게 엘리트 코스만 밟아왔을 것 같은 그는 어쩌다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걸까요? 그 모든 갈등과 불화는 또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던 걸까요?
21년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HR 고수가 전하는 회사생활 사용 설명서.
일과 삶,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 당신을 7월의 북토크 자리에 초대합니다.
<회사에서 안녕하십니까>저자 이병남과 함께하는 7월 북토크
- 시간⏰ : 2022년 7월 4일(월) 오후 7시
- 장소🏡 :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삼다수홀(서귀포시 중정로 22)
- 참가비 : 무료 *참가비 대신 책📙 사전구매 또는 북토크 현장구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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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걷다 동네책방 들르는 재미🤗
제주올레여행자센터 1층에 있는 여행자 라운지는 올레꾼을 비롯한 모든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죠. 한라봉주스, 제주맥주, 어멍밥상처럼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식음료를 즐기면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여행자라운지입니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여행자 라운지 한켠에 책꽂이 코너📖가 생겼습니다. ‘제주올레 스탭들이 추천한 책’ 그리고 ‘올레길 동네책방들이 추천한 책’들로 꾸며진 책꽂이입니다. 이중 올레길 동네책방 18곳이 추천한 책들을 제목으로 우선 만나볼까요? 실물은 제주올레여행자센터나 동네책방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동네책방🏡과의 만남이 올레길 걷는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드릴 것입니다.
-올레길 위 동네책방(괄호 안은 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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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8시50분, 올레길로 떠나는 버스가 이곳을 출발합니다.
올레길 또는 한라산 둘레길이 처음인 분👀,
혼자여도 안심하며 걷고 싶은 분🚶♀️,
교통편🚌이나 숙소🏡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길 걷는 데만 집중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 6월 여행가는달 특가! 올레스테이 숙박자는 매일 출발하는 올레투어버스를 파격 할인가(60,000 -> 24,000)에 이용할 수 있어요. 왕복 교통편x올레 길잡이x점심식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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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 묵어도 누구나
지금 올레스테이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올레꾼에게는 도보 5분 거리 로컬 명소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쓸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물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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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박하면 덤으로 하나 더
올레스테이에 2박 이상 묵는 올레꾼들에게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 닥터노아에서 만든 대나무 칫솔도 선물로 드려요( 선물 소진시까지). |
“갑자기 제주올레에서 뉴스레터를 받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연휴 때 가려다 아쉽게도 못 갔는데 다시 제주올레 걸을 때까지 올레길 잘 지켜주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지난 뉴스레터를 받아본 올레꾼이 보내주신 답장입니다. 이걸 읽으니 저희도 안심이 되었어요. ‘편지가 잘 도착했구나’, 또 한편으로는 ‘우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구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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